한국여성정책연구원 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내용소개】

본 연구는 OECD내 주요 선진국(일본, 미국, 영국, 호주, 독일,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을 중심
으로 이들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 평등 교육정책을 수집, 체계적으로 분석, 정리함으로써 
주요 선진국의 성 평등교육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우리 나라 성 평등 교육정책 수
립을 위한 정책 방향 및 정책 프로그램 개발에의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 대상 국가 8개국의 여성교육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중등교육단계까지 남녀 모두 완
전취학률은 나타내고 있으며, 고등교육취학률 또한 일본과 독일을 제외하고는 여성의 취학률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이 남성보다 높고 낮음에 상관없
이 중등교육기관, 직업훈련기관 및 고등교육기관에서 나타나는 성별 전공계열 분리현상 등 8개
국이 교육부문에서의 여성문제에 대해 상당한 정도로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 여성들은 여성적인 분야로 인식되어온 계열에 몰려 있으며, 남성적 분
야로 여겨온 공학, 기술계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2) 수학 및 과학교과 등의 성별 이미지가 
강한 교과에 대한 선호도나 학업성취도, 교과에 대한 태도 등에서 성별로 다른 경향을 보여주
고 있으며, 3) 교과서를 비롯한 교수자료에 여성과 남성의 성정형적인 묘사와 성차별적인 내용 
또한 공통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고, 4) 남녀공학교육이 실제에 있어서는 여성에게 불리한 성
차별적 교육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5) 끝으로 초등교육단계에서 나타나
고 있는 높은 여교원 구성비에 비해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여교원 비율이 낮아지는 현상 등이 
공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각국이 유사한 여성교육문제와 성차별적 교육문제를 공유함에 따라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 또
한 상당한 공통점을 보여주고 있으나 사안별로는 정책 대응의 우선 수위와 범위 등에서 국가
간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교육에서의 성차별 문제의 일차적 대상을 여성으로 
상정하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호주와 영국의 경우 정책의 수혜 대상을 남성까지 확대해나가고 
있으
며,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도 여성들간의 차이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독일과 핀란드 등의 국
가에
서는 교육부문에서의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평등 교육정책의 추진에서 나아가 교육관련 정
책 
전반에 걸쳐 성 주류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대상 국가 중 일본을 제외한 7개국은 교육기회의 평등을 교육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가 하
는 양적인 평등의 개념을 넘어서 양성간의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질적인 평등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성평등 교육정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교육 선진국인 이
들 나라에서 교육기회의 평등을 단순히 양적 개념에만 의존해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결과 즉 질적인 평등까지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성평등 교육정책을 계속적으로 추진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교육에서의 성평등을 양적인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우리 나
라의 상황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내용     
3. 연구방법     
4. 연구의 제한점     

Ⅱ. 교육에서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국제적 동향과 한국 여성교육정책의 발달과정
1. 교육에서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국제적 동향
2. 한국 여성교육정책 발달과정

Ⅲ. 각국의 성평등 교육정책
1. 일본     
2. 미국     
3. 영국     
4. 호주     
5. 독일     
6. 프랑스    
7. 스웨덴    
8. 핀란드    

Ⅳ. 각국의 여성교육현황 및 성평등 교육정책 비교분석 및 논의
1. 각국의 여성교육현황 비교
2. 각국의 성평등 교육정책 비교    
3. 소결    

Ⅴ. 결론 및 제언      
1. 결론    
2. 제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