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관점에서 본 코로나19 일자리 위기와 정책 대응 과제
        발간호 제62호 통권제목 KWDI Brief
        구분 VOLUME 등록일 2020-08-14
        첨부파일 KWD Brief 제62호.pdf ( 259.72 KB )

        ● UN 등 국제기구는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젠더 관점에서 진단하고, 재난이 여성에게 초래한 피해의 회복과 성별 불평등 완화를 위한 성인지적 정책 대응을 강조하고 있음
        - UN(2020), 팬데믹 상황이 기존에 젠더 불평등이 존재했던 영역의 성별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어, 젠더 불평등 해소를 위해 단기적 대응뿐 아니라 장기적인 회복 정책에도 젠더 관점 반영해야
        - OECD(2020),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모든 정책 대응은 젠더 렌즈를 포함해야 하며, 여성의 특유한 욕구, 책임, 관점을 반영해야
        ● 현재 우리사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위기를 여성이 먼저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성별화된 이중노동시장 구조와 성별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큼
        - 코로나19로 인해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 대면 접촉 기반 산업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으면서 이들 산업에 집중되어 있던 여성 일자리가 먼저 위기에 처했고, 특히 단순노무직, 임시·일용직, 영세사업장 등 보다 취약한 지위에 있던 여성들이 일자리 위기를 더 심각하게 경험하고 있음
        - 또한 코로나19 이후 공적 돌봄 지원이 중단되어 아동, 노인, 장애인 돌봄이 다시 가족화되면서, 늘어난 돌봄 부담은 여성의 취업 지속을 어렵게 하고 노동자로서의 지위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음
        -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성별에 따른 노동시장 내 지위 격차가 확대되고 여성의 일·가족 이중 부담과 경력단절이 심화되어, 그동안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성평등한 일·가족 양립을 위해 추진해 온 정책 성과를 후퇴시킬 가능성이 큼
        ● 이 글은 2020년 4월까지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일자리 위기를 젠더 관점에서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일자리 위기에 대응하는 성인지적 정책의 방향과 단기·중기·장기 과제를 제안함
        - 성인지적 정책 대응 과제는 고용·소득 위기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드러난 성별화된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를 보다 성평등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목표 하에서 추진되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