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의 교육과정에 나타난 남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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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간호 제040호 통권제목 1993년 가을호
        구분 ARTICLE 등록일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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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본  
        일본의 교과서에 대해서는 ①龜田溫子·館かおる(1987), "學校に おける 
        セクシズムと 女性學敎育," 女性學硏究會編(1987), 「女の 目で 見る」, 東京 : 
        勁草書房, pp. 79-105와 ② 伊東良德·大脇雅子·地子達子·吉剛睦子(1991), 
        「敎科書の 中の 男女差別」, 東京 : 明石書店에서 초·중학교 교과서에 나타난 
        남녀차별을 교과별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가. 교과서에 나타난 성차별 
        (龜田溫子·館かおる(1987), "學校に おける セクツズムと 女性學敎育," 
        女性學硏究會編(1987), 「女の 目で 見る」, 東京 : 勁草書房, pp. 79∼105) 

        (1) 특성교육에 의한 편향된 능력교육 
        학교라는 정치는 여성의 능력형성을 위해 어떻게 기능하여 왔는가? 일본에서 
        전쟁전에는 현모양처 교육이 그 전형이었다. 전후에는 일본의 경제발전을 
        배경으로 「여자는 가정」이라는 특성교육론이 대두되었다. 1969년 가정과 
        여학생만 필수로 받아들였던 특성이론에 의한 교육과정의 차별이 전체 여학생을 
        위해 고정되었으며, 능력, 적성 그리고 성을 척도로 하여 인간을 분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한편, 일본에서 전후에 확대된 고등교육에서도 특성교육론이 존재하고 있다. 
        잠정적인 제도로서 발족한 단기대학은 1964년에 항구적인 제도로서 성립했다. 
        그것은 단기교육은 곧 여자를 위한 교육이라는 특성교육론에 관련되기 때문이다. 
        교육내용도 능력을 신장한다기 보다도 완성교육으로, 한정된 능력형성의 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문학, 가정, 교육관계학과를 중심으로 학과가 설치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대학의 교육구조가 특성교육론을 바탕으로 한 구조로 
        나타난다. 전후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 고등교육은 내부구조로서 특성교육론을 
        존속시켜 「남자는 대학, 여성은 단기대학」으로 대표되는 교육의 성차별 주의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교육, 학교제도를 매개로 한 편향된 능력형성은 노동장면에 있어서 
        성의 고정화에도 연동되어 있다. 

        (2) 학교내부의 성차별 구조 
        학교내부의 모든 측면에서 현재적, 잠재적으로 성차별이 내재되어 있다. 

        첫째는 학교 지식의 기본인 인간교육과정의 문제이다. 남녀동일교육 내용이 
        되지않고 지식이 편중되어 배분되고 있다. 가정교과는 여자만 필수인 점과 
        이과계열 과목을 개설하지 않은 여자고교 등 필수·선택과목, 또 진로에 
        연결되는 지식의 배분이 성별 분화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과정만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둘째는 형식교육과정외의 기타 잠재적 교육과정에 성차별이 내재하고 있다. 

        수업장면에 있어서 학생이 학습하는 것은 교육과정에 들어있는 지식뿐만 
        아니라 교사의 언어, 행동에 포함되어 있는 메시지까지를 배운다. 이러한 학생에 
        부여되는 폭넓은 의미의 지식이 잠재적 교육과정이다. 교사는 개인의 교수방법을 
        통하여 지식에 해석을 덧붙이면서 안색이나 눈치라는 현재적 수법을 사용하여 
        지식의 전달을 도모한다. 그중 학생은 생활방법과 가치관, 실제 행동을 위한 
        지식을 듣고 학생-교사간의 관계에서 교육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워간다. 

        이과를 전공할 사람을 찾을 때도 남자는 적극적으로 조를 짜고, 이과의 
        실험에서 다같이 행하고 관찰하라고 하면서도 남녀를 분업하고 여자에게는 
        보조적인 역할을 권한다. 또 여학생이 물리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면 이상하다고 
        지적하는 교사의 태도, 이것들을 지식 전달의 과정에서 「남자는 주, 여자는 
        종」「남자는 이과계, 여자는 문과계」라는 잠재적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수업이외에도 여학생이 청소당번을 거를 경우 남학생 이상으로 혼이 난다. 
        교실에서는 잠재적 교육과정이 많다. 잠재적 교육과정의 개념은 학교, 교실에 
        있어서 교사-학생간의 관찰분석을 통하여 교육에 있어서의 성차별을 
        현재화시키는 유효한 도구라 할 수 있다. 

        나. 일본 교과서에 나타난 남녀역할 상황 (伊東良德 ·大脇雅子 ·地子達子 
        ·吉剛睦子(1991), 「敎科書の 中の 男女差別」, 東京 : 明石書店) 

        (1) 남녀의 출현빈도 
        국어교과서 중 여성저자 비율은 국민학교에서는 이야기체에서 31.7%, 설명문은 
        8.2%, 그 이외의 것은 10.7%이고 중학교에서는 수필은 29.9%, 설명문은 
        10.3%이다. 주인공의 남녀비율은 국민학교에서는 여성이 27.1%, 남성이 
        72.9%여서 여성과 남성의 출현비율이 1 : 2.5였다. 중학교에서는 이야기체에서의 
        화자의 성별이 여성 14.8%, 남성 85.2%로 여성과 남성의 출현비율이 1 : 5이다. 
        수필에서의 등장인물은 여성이 33.8%, 남성이 66.2%이며, 설명문에서는 여남 
        각각 14.6%, 85.4%이다. 

        이를 보면 국민학교에서도 여성저자가 적고, 이야기체의 주인공 중 여성비율도 
        낮음을 알 수 있다. 중학교에서도 여성이 주인공인 이야기와 여성의 입장에서 
        읽어야 할 교재가 적고, 남녀를 의식하기 쉬운 중학생에게 남성의 입장에서 읽을 
        교재를 많게 한다는 것은 여성을 사회의 주변자로서의 의식을 키우고 
        학습의욕에도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도덕교과서 역시 여남 출현비율은 0.5 : 1이고, 중학교에서는 각각 0.6 : 1로 
        여남 비율이 1 : 2로 제시되고 있다. 

        (2) 남녀역할 분업 
        국민학교 국어교과서중 이야기체의 경우 성인여성이 주가 되고 있는 13화중 
        9화(69.2%), 성인남성이 나오고 있는 58화중 43화(74.1%)에서 직업이 소개되고 
        있다. 주인공의 부모가 나오는 것에서는 어머니가 60화중 4화(7.5%), 아버지가 
        50화중 19화(41.3%)에서 직업이 각각 소개되고 있다. 삽화의 경우에는 
        성인직업인 401인중 여성은 25.5%, 남성은 74.5%가 제시되고 있다. 

        중학교 국어교과서에서는 11명의 여성중 성인여성은 9명으로 그중 
        5명(55.6%)의 직업이 소개되고 있으며, 남성은 73명으로 성인남성은 50명이고 
        그중 29(58%)의 직업이 소개되고 있다. 주인공은 부모가 나오는 것에서는 
        어머니가 27화중 1화(3.7%), 아버지가 17화중 10화(58.8%)에서 직업이 소개되고 
        있다. 

        국민학교 국어교과서 삽화에 나타난 성인직업인 401인중 남성은 
        295인(74.5%)이고 여성은 101인(25.5%)이다. 그 내역을 보면, 교사와 가정교사 
        38인(37.6%), 농부와 기계공 28인(27.7%), 상업 14인, 간호사 4인, 미용사 3인, 
        우주비행사 3인, 어부 2인, 기타 등산가, 곡예사, 학자, 버스안내, 가수, 
        수족관의 사육사, 조화 만드는 사람, 복덕방의 계원이고 각각 1인이다. 이중 
        교사와 가정교사, 농부와 기계공, 상업, 간호사, 미용사만 87.1%를 점하고 있어, 
        전통적 직업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덕교과서에서도 
        역시 여성 직업인중 48.7%(103인)가 교사이고, 농부와 직공이 11.8%(25인)이며, 
        간호사는 7.1%(15인)로, 이들이 67.5%를 차지하고 있다. 

        중학교에서는 상점경영(12), 하녀(6), 농부 및 기술자(4), 교사 및 
        가정교사(3), 목동(2), 곡예사(2)로 되어있다. 여성직업은 교사와 농부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 직업관에서 간주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직업인으로 
        묘사된 여성은 25%정도인데 이는 일본노동상황보다 훨씬 떨어진 것이다. 
        교과서는 아동의 주위에서 부여되는 성별역할분업에 관한 편견을 시정하기는 
        커녕 사회현상을 초월해서 보다 고정된 편견적 역할을 심어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사회교과서에서는 전업주부가 다수 출현하며, 맞벌이가정의 경우 어머니의 
        대부분이 자영업 또는 시간제 노동을 하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극히 한정적인 
        여성의 직업묘사 중 어머니의 직업은 가사일과의 양립을 당연시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직업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정교과서는 국민학교에서는 남녀 구별없이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삽화 및 
        사진, 그림속에 현실적인 남녀의 성별 역할 고정화 상황을 비판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오히려 조장할 우려가 있는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 중학교에서는 교과서 
        자체가 남녀 별도로 되어 있어 문제가 되고 있음은 물론 여학생을 위한 가정은 
        의류와 음식을 위주로 한 것이며, 남학생을 위한 기술은 금속가공, 목재가공, 
        기계 등의 전문적 지식으로 되어 있어, 이는 고정적 직업관에 기본을 둔 
        직업훈련의 성격을 띠게 된다. 

        (3) 남자다움, 여자다움 
        국어, 도덕 교과서에서 제시되고 있는 여성은 개성, 노력의 내용과 장래 
        성공에 결부되어 있는 능력신장과 탐구심 등의 방향으로 덕목제시가 되지 않고 
        있다. 또한 남학생이 호감갖는 여성상은 용모가 아름답고 연약하며 운명에 몸을 
        맡기는 여성으로 되어 있다.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시기에 그러한 교재에서 
        배울 것은 무엇인가? 주체적인 생활방향 정립이 되지 않고 연약하고 아름다운 
        용모를 추구함으로써 개성을 신장하고 각종의 재능을 육성하며 주체적인 인생을 
        살아가도록 하는 교육목적에 위배되고 있다. 

        (4) 가사분담 
        국어교과서에 출현하고 있는 성인남성의 58화중 1화(1.7%)가 딸과 물건을 사러 
        감으로써 가사를 돕고 있고, 성인여성은 13화중 5화(38.5%)가 가사를 행하고 
        있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46화중 1화(2.2%)는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것이며, 어머니가 등장하는 53화중 16화(30.2%)가 음식, 재봉, 편물, 세탁 등의 
        가사일을 하고 있다. 이처럼 남성의 가사일은 자기 주위의 여성이 사망한 후나 
        혼자 있을 때 뿐이고, 남성의 가사일은 심부름과 청소 등의 가사돕기에 치중되어 
        있다. 가정교과서의 삽화에서도 어머니가 181인, 아버지는 71인이 등장하고 있는 
        것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2. 미국 
        미국의 교과서는 ① Janice Pottker and Andrew Fishel(1970), Textbooks : 
        Sex Bias in the Schools와 ② American Association of University Woman 
        Educational Foundation(1992), How Schools Shortchange Woman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가. 교과서상의 성차별(Janice Pottker and Andrew Fishel(1970), Textbooks : 
        Sex Bias in the Schools) 
        교과서는 아동의 세계 이외의 직업적이고 사회적인 그림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러한 세계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의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표현은 아동의 
        자긍심에 영향을 미친다. "초등교과서"(Janice Pottker)에 나타난 심리적이고 
        직업적인 성정형화를 파악하기 위해 3학년 책이 분석되었다. 여성들의 특성은 
        그들이 상상했던 대로 "가장 여성적"인 것을 대표로 삼고 있었다. 여성의 일의 
        세계는 대체로 왜곡되고, 특히 계급이란 용어의 계속적이고 확산적인 왜곡이 
        소녀의 미래의 직업훈련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한 
        예로 2차 대전이래 미국의 많은 여성들이 가정주부들만은 아니었음에도 
        교과서에서는 대다수의 여성이 가정주부로 등장하고 있었다. 교과서에서 
        제시되고 있는 일하는 여성으로 가장 많이 표현되고 있는 직업은 국민학교 
        교사였다. 여학생들은 자라면서 자신들이 가정주부나 국민학교 교사만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20개 교과서의 분석에서 여성은 16가지의 직업에만 등장하고 있었고(교과서당 
        하나의 직업제시보다 더 적은 숫자임), 남성은 100가지 이상의 다른 직업으로 
        등장하고 있었다. 많은 기혼여성중 한명만 일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남성들 
        역시 일하면서 결혼하고 자녀를 둔다. 

        이와 같은 교과서를 사용하는 여학생들은 결혼해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취업도 
        하기 때문에(국민학교 교사가 아닌 다른 직업으로), 이러한 교과서는 미래에 
        성취가능한 것에 대해서 정확한 사고를 형성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사실상, 
        교과서는 여학생의 미래적응을 위한 문제를 향상시켜갈 수 있어야 한다. 

        간혹 사람들은 수학교과서가 성차별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다. 그러나 성역할 정형화를 포함하고 있는 
        그림과 이야기의 문제가 제시될 수 있다. "국민학교 수학교과서의 
        성정형화"(Winofred Jay)에서 유명한 여자들보다 더 유명한 남자들을 중요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수학교과서에서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더 많은 직업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처럼 국민학교 수준에서 사용된 
        수학교과서에서조차 성차와 성정형화로 제시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다. 

        "미국역사 교과서에서의 여성들"(Janice Law Trecker)에서 미국역사 교과서 
        분석을 통해, 여성들이 미국역사에서 무시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여성들이 
        언급되어질 때는 형식적으로 다루어졌다. 미국인 삶의 노동운동과 같은 어떤 
        국면에서의 지도적 역할을 한 여성들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여성들이 
        미국역사에서 필요불가결한 존재로보다 오히려 보충적 존재로 다루어지고 있다. 
        여학생들은 역사교과서를 통해 여성들이 덜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때, 
        그들은 자신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인식하게 된다. 

        교과서 역시 여학생의 그림을 적게 제시하고 있다. 남학생들이 발전기를 
        수선하고, 로케트를 연구하고, 12가지의 다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반해, 
        여학생들은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기만 한다. 사실상, 몇 교과서에서는 여학생이 
        자신들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기술을 이행하고 있는 남학생을 찬양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여학생들의 활동으로는 
        여학생들은 거의 탐구적, 도전적, 활동적으로 성장할 수가 없다. 

        여학생을 위한 이와같은 형태의 제시는 남학생에게도 역시 좋지 않다. 만일 
        여학생이 항상 수동적이라면, 남학생은 항상 능동적이어야 한다. 만일 여학생이 
        어리숙하다면 남학생은 세련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남자들이 모든 세계의 일을 
        이행하여야 한다면 여성들은 그것을 행할 수 없다. 이러한 형태의 짐은 
        남자에게는 너무 무거워서 옮길 수가 없고, 남학생들도 그것을 알고 있다. 
        남성의 아첨은 기껏해야 여성들에게 불안을 느끼게만 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나빠도 소년들을 따라해야 한다고 하는 이미지에 대한 손상과 불평등을 느끼게 
        한다. 

        여학생 역시 존재하지 않는 직업세계를 준비하고 있다. 수많은 미국여성들이 
        가정주부도, 국민학교 교사인 것도 아니다. 기혼여성들이 일하고 있으며, 특히 
        자녀를 가진 여성 역시 일하고 있다.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일관되게 더 낮은 
        직업적 지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교과서도 이러한 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교과서에서는 여성을 성정형화하여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을 부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이 있다. 교과서는 일하고 있는 여성들을 제시하지도 않고 
        있다. 오늘날 부모가 딸에게 간호사뿐 아니라 의사가 되기를 기대하며 관심을 
        표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과서는 간호사가 된 여성의 그림조차 보여주지 
        않고 있다. 

        학교정책 결정자들은 여성과 그들의 활동을 왜곡하지 않는다고 교과서에서 
        주장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교과서는 여성에게 호감이 가는 이미지를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들은 정확한 그림을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나. 학교교육과 여성(American Association of University Women Educational 
        Foundation(1992), How Schools Shortchange Woman) 
        형식적 교육과정은 학교의 중심적 메시지 전달도구이다. 그것은 학생자신과 
        세계에 대해 학생들이 받고 있는 메시지를 통해서 종사, 노력, 성장 그리고 
        발달하도록 학생들에게 동기를 강화시킬 수도, 약화시킬 수도 있다. 학생들의 
        삶과 문화의 다양성을 제고하지 않는 교육과정 자료는 불완전하고 부정확한 
        메시지를 제공하게 된다. 

        1983년에서 1987년까지 9가지 우수한 교육저널에 나타난 교육개혁에 대한 
        138개 논문에서도 교과서의 1%이하가 성평등을 언급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한 
        논문만이 성평등에 관련되어 있는 교육과정과 교수법에 대해 논하고 있었다. 
        국가교육협회가 관여한 1990년 조사는 교육에서의 평등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조직과 기관에 의해 후원되는 프로그램에서조차도 교사를 위해 세가지 국가의 
        전문적 개발프로그램에서만 영어와 사회교과의 교육과정 내용에서 성(gender)과 
        종족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1) 교육과정과 성 
        1970년대초 이후로 많은 연구들이 성편견을 제시하고 있는 교육자료를 
        조사했다. 1975년에 출판된 Dick and Jane As Victims : Sex Stereotyping in 
        Children's Readers는 교과서, 사례, 그리고 기본서에서부터 과학교과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료의 체계적 조직을 전달받고 있는 소년 소녀들에 대한 
        메시지에 대한 상세한 검증을 위한 연구를 하였다. 1971년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13개의 역사교과서의 연구는 여성에 관한 자료가 어떤 교과서에도 1% 이상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여성의 삶이 모두가 
        사소하거나 왜곡되거나 생략되어 있었다. 1980년대 후기의 연구는 비록 
        성차별주의가 초등학교 교과서와 기본서에서 감소되었으나, 그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 

        1989년의 고등학교 영어과정에 관한 연구는 공립, 사립, 카톨릭학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10개의 책 중 여성에 의해 쓰여진 것은 한권뿐이었으며, 소수민족에 
        의해 쓰여진 것은 없었다. 이 연구는 가장 흔히 요구되는 책과 저자의 목록은 
        백인남성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고, 이러한 전반적인 균형은 25년 또는 80년전과 
        유사한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개정된 교육과정이 학생들에게 어떤 효과를 주고 있는가에 관한 연구는 
        1980년에 행해졌다. 이 연구는 다문화적 읽기자료가 백인중심 자료보다 비지배적 
        집단을 향해 눈에 띠게 더 호의적인 태도를 갖게 하며, 학생들의 학업 성취가 
        비성차별적이고 다문화적 교육과정 자료와 긍정적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과 
        성역할 정형화는 비정형화된 역할로 남녀를 묘사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사용함으로써 감소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980년대에 성평등과 인종평등에 대한 연구와 행동을 위한 연방정부의 지지가 
        급격히 떨어졌다. 그러나 많은 교수와 사서, 저자, 그리고 지방이나 정부의 학교 
        당국자들은 정형화를 감소시키고, 제거하거나 교육과정을 확대시키고 민주화하는 
        다양한 노력을 계획해왔다. 

        실질적으로 모든 교과서 출판자들은 비성차별적 언어를 위한 지침서를 가지고 
        있다. 불행하게도, 모두 저자들이 그것을 따르고 있다고 주장하지는 못하고 
        있다. 교과서에서의 변화는 관철될 수는 있지만 전면 없앨 수는 없다. 고등학교 
        사회교과서는 여성들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들은 보통 "유명한 여성" 
        또는 저항운동에서 활동한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성과 남성을 
        이중적이고 균형적으로 다루는 것은 드물다. 그리고 여성의 시각은 거의 없으며, 
        문화는 그들 자신의 용어로 표현된다. 

        1990년 회의에서의 연구자들은 교과서 채택을 위해 성과 인종평등을 다루는 
        현재의 캘리포니아 지침서내에서 확정하기 위해 계획된 교과서조차도 여성학자의 
        부정, 역사개발자와 사건의 창시자, 그리고 기술 개발 등에서 여성을 삭제하는 
        등 미묘한 언어편견을 보여주고 있다. 1984년부터 1989년까지 각각 편찬된 
        20개의 미국 역사교과서를 비공식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법률, 전쟁에 대한 
        강조 그리고 많은 종류의 환경에서 사람들의 매일의 삶에 대한 강조를 위한 
        공공정책과 영토의 통제와는 먼 점진적이지만 지속적인 변동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교과서는 초기의 교과서의 특성이었던 추상적이고 자유로운 어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추천된 과제들은 여전히 학생들이 단하나의 관점을 
        방어하기 위한 논점을 개발시키기 위해 요망되고 있는 토론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제공된 과제는 순수한 다양한 시각으로 반성하고, 행동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고려하는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2) 교육과정에서의 형평의 개념화 
        반면 성(gender)과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는 교육과정 내용의 성과 인종평등에 
        의해 의미가 부여되어 범주화하고 개념화하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다. 편견의 
        요소를 인식하는 것은 중요한 첫번째 단계이다. Martha Matthews와 Shirly 
        McCune에 의한 일을 포함한 초기의 노력을 한 것, 교육향상을 위한 
        국가기금(NFIE)에서 국가외국어교사위원회(NCTFL)는 1984년에 교수자료중 
        6가지의 보편적인 성편견 유형을 목록화하였다. ① 소녀들 제외 ② 양성 
        구성원들의 정형화 ③ 소녀들의 종속이나 강등(degradation) ④ 여성들에 대한 
        자료의 분리 ⑤ 현대의 문제나 사회문제에 대한 특수한 주의력 ⑥ 문화적 
        부적절성, 이러한 것을 통해서 한 문화에서 능동적인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점을 
        가지지 못하고 제외된다. 독일여성연대는 몇년동안 이러한 체크리스트를 
        사용하고 있는 교과서와 교과서에서 중요한 변화를 보고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1990년에 성과 인종 평등프로그램 100개 이상의 연구가 교실에서 편견을 
        만드는 장본인이라고 분류된 후 국가교육협회(NEA)는 11가지 종류의 성편견을 
        세분화하는 체크리스트를 개발해냈다. "개방적이고 미묘한 행동" 그것은 다음과 
        같은 것을 포함하고 있다. 즉 남성과 여성을 위한 이중의 표준, 겸손, 명목상의 
        인종차별 폐지, 성취된 지위나 권위의 부정, 그들의 지위에서 성공한 여성들에 
        대한 반동, 그리고 인종이나 성집단(gender group)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것으로 개인들을 칭찬하는 전략을 분류하고 정복(divide-and-conquer)하는 
        것으로 정리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편견과 차별에 대한 체크리스트는 때때로 "희생자"의 지위를 
        그들에게 할당함으로써 그들이 도와주는 것을 의미하는 바로 그 집단을 상하게 
        한다. 문제의 에세이인 "창문과 거울같은 교육과정"(Curriculum As Window and 
        Mirror)에서 에밀리 스타일(Emily Style)은 교육과정을 학교가 학생들 주위에 
        세워지는 건축구조와 비교하고 있다. 관념적으로, 교육과정은 각각의 학생들에게 
        다른 경험세계로 가는 창문과 자신들의 실제(reality)나 정당성(validity)의 
        거울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현재의 교육과정이 많은 
        창문과 적은 거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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