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관점에서 바라본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연구사업 기본연구사업 출간연도 2020
        주관·관계 여성가족부 가족문화과
        첨부파일 2020 KWDI 이슈페이퍼_정가원.pdf ( 450.09 KB ) [미리보기]

        ■ 가족구성에 있어서의 유동성과 다양성이 증가하고, 지역사회가 개인 및 가족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구성요소와 정책수요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하였음. 본 연구에서는 지역주민이 인식하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개념 및 구성요소와 가족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지원 욕구 등을 분석하여 가족친화 지역사회환경 조성정책의 과제를 도출하였음.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인과 가족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지역사회의 포용성에 대한 기대가 높았고, 가구유형 및 성별에 따라 가족친화적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수요가 다르게 나타났음.
        ■ 1인 가구의 경우, 안전한 지역환경, 편리한 교통환경, 괘적한 지역환경, 충분한 편의시설, 부정적시선·차별이 없는 환경, 개인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특히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남. 1인 가구는 전체 응답자에 비해 일하는 개인이 일과 생활을 효과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지역환경 즉, 편리한 교통, 편의시설의 접근성 등을 중시하는 한편, 부정적 시선과 차별 해소에 대한 요구도 다른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남. 또한 1인 가구의 경우 안전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크고, 정서적 지지의 필요성은 높게 인식하고 있는 반면 이를 상쇄시켜줄 수 있는 지역사회 내 사회자본(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이웃, 공통관심사로 묶인 지역사회 내 공동체 소속, 이웃 간 자원의 공유 및 소통과 교류 등)은 약한 것으로 나타났음. 마지막으로 도서관,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비상업적 공간, 구민체육시설 등 혼자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인프라에 대한 1인 가구의 수요가 높게 나타났음.
        ■ 앞으로 가족친화정책은 가족친화의 개념,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범위 및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정책의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사회문화와 사회자본의 중요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또한 유관정책 및 사업과의 실질적 연계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실태조사」의 개선도 필요한 과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