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아동의 자기효능감 향상 프로그램
        분야 복지 제안자 박호주
        등록일 2011-12-27
        연구목적 및 필요성
        아동기는 성격의 틀이 형성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의 동일시를 통하여 자아개념이 싹트며 학급 집단에 참여하여 여러 친구들과 사귀면서 사회성을 키우고 부적응 행동을 수정하며 합리적인 사고능력을 갖추는 자기효능감을 기르는데 중요한 시기이며 감수성이 예민하여 환경적 영향을 많이 받아 지도여하에 따라 일생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아동들에게 비합리적인 신념을 합리적인 신념으로 대체하여 부적응 행동을 최소화 하게 하고, 긍정적인 지각체계와 높은 자기효능감을 가지고 생활 장면에서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 할 뿐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정확하게 이해하여 조화로운 인격을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지각된 자기효능감은 사고 형태와 정서적 반응, 개인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높게 지각된 자기효능감은 성공적 수행을 높이며, 자부심, 만족 그리고 자기존중감을 향상시킨다. 반면 낮게 지각된 자기효능감은 수행을 떨어뜨리고 실패로 인해 죄책감과 불만족을 자주 느끼면서 낮은 자아존중감을 강화한다. 
        지적장애 아동은 지적 및 적응행동 결함으로 인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행동을 수행하는데 있어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게 한다. 또한 자신의 형제자매나 친구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사회적 과제를 쉽게 수행하는데 비해 자신은 그러지 못하며 이렇게 반복되는 실패 경험은 지적장애 아동에게 불안과 방어기제를 유발하여 자신을 표현하는데 많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실패하였던 경험들이 많으므로 자신의 능력을 낮추어 생각하며 성공가능성에 대한 낮은 확신, 변화를 추구할 자신감이 결여되어 새로운 시도를 피하고 외부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는 지적장애 아동들의 자기효능감은 낮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적장애아동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 해주어 그들의 발달 가능성과 능력을 최대한 개발 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상세내용
        동화책을 활용한 집단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자기개념과 자아존중감에 효과적이었다는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동화를 활용한 구조화된 집단놀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기효능감이 자기개념, 자아존중감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자기효능감은 어떤 일울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으로 전반적인 자신의 이미지나 자신의 가치에 대한 평가를 나타내는 자기개념이나 자아존중감과 구별되어 연구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와 관련한 직접적인 선행연구는 없지만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서 동화를 활용한 구조화된 집단놀이 프로그램을 연구도구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동화를 활용한 구조화된 집단놀이 프로그램이 지적장애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며 독립변인은 동화를 활용한 구조화된 집단놀이 프로그램이고, 종속변인은 지적장애 아동의 자기효능감이다. 
        총 12회기로 매주 2회, 한 회기 당 600분간 실시하며 회기시간은 이완활동(10분), 구조화활동(25분), 토론(5분), 자유놀이(20분)으로 60분으로 구성하였으며, 새로 익힌 행동을 유지하고 일반화시킬 수 있도록 주 2회로 실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지적장애 학생들의 주의 집중력이 비장애 학생들에 비해 짧은 것을 고려하여 산만해지기 쉬운 토론 시간의 길이를 최소한으로 설정한다.
        본 프로그램은 도입기(1~2회기), 중기(3~11회기), 종결기(12회기)로 나누어 구성하며 초기에는 프로그램 소개와 친밀감 형성, 중기는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세 단계로 나누어 자심감, 자기조절 효능감, 과제 난이도 선호이며 종결기에는 프로그램 전과 후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나누고 긍정적인 지지 경험을 확인 및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동화를 활용한 구조화된 집단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사전?사후에 자기효능감 척도를 실시하여 나타나는 자기효능감 척도의 점수를 비교하며 아동의 자기효능감과 관련된 행동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자유놀이 상황 을 녹화하여 자기효능감과 관련된 행동 빈도를 측정한다.
        아동의 자기효능감을 알아보기 위해 한혜진(2002)이 초등학생에게 알맞은 표현으로 번안하여 사용한 것을 사용하며 이 척도는 세 하위 요인 즉 자신감, 자기조절 효능감, 과제난이도 선호를 포함하는 24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자기효능감과 관련된 행동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구성한 김현주(2006)의 행동관찰지를 사용한다. 
        제안배경
        놀이는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참여와 동기를 높일 수 있으며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지만 지적장애 아동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구조화하고 조직화하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보다 구조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동화는 책을 통하여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부담 없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아동이 겪는 정서적인 혼란에 잘 대처하도록 해 주는 좋은 방법(Hendrickson, 1988)으로 책을 읽음으로서 아동이 생활에서 고통을 겪지 않고 상상을 통하여 문제 상황을 분석하며 다양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Fraiser & McCannon, 1981; Hebert, 1991) 아동이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그 해결책에 대한 결과를 묘사해 줌으로써 도움을 준다(Jeon 1992; Pardeck & Pardeck, 1986). 또한 동화는 책 속 등장인물을 이상적으로 하는 동일시 과정과 자신의 모습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통해 자신의 부정적?소극적 사고의 틀을 새롭게 바꿈으로써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높은 자기효능감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대효과
        낮은 자기효능감을 가진 아동들에게 친숙한 매체인 동화를 활용한 구조화된 집단 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자신의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가지며 과제에 대해 동기를 유발하여 성취감을 향상시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