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개발원, 문화산업 여성인력 지원에 관한 정책포럼 개최
        배포일 2006-10-09

        한국여성개발원은 10월 10일, 문화관광부와 공동주최로 ‘문화산업 여성인력 지원정책의 방향 모색’이
        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문화산업은 감수성과 창의성이 강조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향후 여성인력의 진출이 기대되는 분야이
        다. 또한 여성의 시각에서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해 시장의 경쟁력을 증대시킨다는 측면에서도 여성
        의 문화산업 진출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문화산업 분야의 노동시장은 고용의 유연성이 매우 높은 분야 중 하나이다. 최근 여성들이 활
        발하게 문화산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지만 비정규직이 많아 고용의 안정성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
        로 낮은 편이다.

        이번 포럼에서 연구 책임을 맡고 있는 장미혜 한국여성개발 연구위원은 “비단 고용의 안정성 뿐만 아
        니라 질에서도 성별에 따른 격차가 있다”며, “성과 부문에서도 남성에 비해 차별적인 보상을 받는 경
        우가 많으며, 직무에서도 창작 ? 기획 업무보다는 단순 업무 등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
        적했다.

        이에, 이번 정책포럼은 문화산업 내부의 성차별 실태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하고, 여성인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산업 분야 중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의 3개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여성인력 경
        력의 유형(박찬웅 연세대학교 교수), 성별 직무 분석(황준욱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전반적인 실
        태와 정책적 대안(장미혜 한국여성개발원 연구위원)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