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개발원은 12월 6일, 제3차 여성정책기본계획안(2008-2012년)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여성정책기본계획은 여성발전기본법(1995년 제정) 제7조에 의거하여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여성정책
중장기 마스터 플랜이다. 현재까지 제1차 여성정책기본계획(1998-2002)과 제2차 여성정책기본계획
(2003-2007)이 수립 · 시행되어 왔으며, 2008년 제3차 여성정책기본계획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한국여성개발원의 김영옥 실장은 “제3차 여성정책기본계획안의 비전
은 ‘함께 참여하고 나누는 성 평등사회’이며, 여성의 참여와 자립 강화, 돌봄의 분담과 여성의 사회권
보장, 다양성이 공존하는 평등문화 정착이 3대 목표”라고 밝혔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으로 ‘정책의 성 평등 관점 주류화’와 ‘여성
정책의 역동적 대응성 확보’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 발표될 제3차 여성정책기본계획안은 1 · 2차 여성정책기본계획에 대한 분석을 바탕
으로 한국여성개발원 연구진이 기본계획의 방향, 목표, 정책과제, 성과지표를 설정한 후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을 중심으로 자문회의 등을 거쳐 마련했다.
제3차 기본계획은 각 영역별로 총 111개 정책과제 및 50여 개의 성과지표가 개발되었으며, 과제를 담
당하거나 협조하는 중앙행정부처는 25여 곳에 이른다.
제3차 여성정책기본계획안의 8대 정책영역은 다음과 같다.
· 여성의 경제적 자립 보장
· 지식사회를 견인하는 여성인력 육성
· 사회 각 분야의 여성대표성 제고
· 남녀의 일-가정 양립 지원
· 여성의 복지권 및 건강권 보장 강화
· 여성에 대한 폭력 방지 및 인권보호 체계 강화
· 평등문화의 확산과 실천
· 여성정책 추진역량 강화
이번 공청회에는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을 비롯해 김경선 노동부 여성고용팀장, 김
엘림 방송통신대학교 교수, 김혜원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정영애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최
명숙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 별첨 : 공청회 일정표, 제3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의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