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책연구원, '다민족ㆍ다문화 사회를 향한 한국사회의 도전과 전망' 국제 세미나 개최
        배포일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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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인의 인종적 배제주의 태도 조사 결과 발표” 중심으로 미래 한국 사회 조망

         

        ‘다민족ㆍ다문화 사회를 향한 한국사회의 도전과 전망’국제 세미나 개최

         

        ㆍ일시 및 장소: 9월 13일(목) 13:00~18:20 / 대한상공회의소 지하2층 중회의실A


        -EU와 비교시, 한국인의 이주민에 대한 태도는 비교적 관대한 반면 이주민 송환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
        -한국인의 인종적 배제주의 영향요인은 인구 경제적 요인보다 “응답자의 가치관”
        -‘국제이주의 증가에 따른 다민족ㆍ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대한 한국인의 수용성’과 ‘국가별 해외사례’ 발표
        -한국인과 이주민의 관계 양상을 점검하고 해외사례를 통한 한국사회 미래 조망에 의의

         

        한국여정책연구원(원장 김경애, www.kwdi.re.kr)은 오는 9월 13일 ‘다민족 다문화 사회를 향한 한국사회의 도전과 전망’이라는 국제세미나에서 이주민에 대한 한국사회의 태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보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발표인 ‘한국인 인종적 배제주의 조사 결과(황정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주민 문제가 첨예하게 대두되는 EU와 비교하면 이주민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는 비교적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인들의 관용성은 경험과 토론을 거쳐 정착된 가치관이라기보다 사회적 약자로 인식되고 있는 외국인 이주자에 대한 ‘일반적 선의의 표현’ 정도로, 낙관적 결론을 내리는 것은 성급하다고 밝혔다.

         

        EU와 비교한 한국인의 인종적 배제주의 태도에 관한 연구결과에서,
        ■ 5점 척도를 기준으로 평균 2.85점으로 중립적인 입장(3점)에서 ‘약간 반대’로, 비교적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진보적이고, 성평등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단일민족 의식이 약한 사람일수록 다문화 사회에 대해 뚜렷하게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 그러나 외국인 송환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인이 유럽인에 비해 보다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1990년 전체국민의 0.11%의 해당하던 외국인 체류자가 2000년에는 1%대를 돌파, 2005년 1.55%를 차지하는 등 지난 15년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사회는 본격적인 다민족,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체류가 정주쪽으로 많아지면서 한국인과 가족을 이루는 경우가 많아졌고, 외국인들의 생활 속 한국인들과의 관계가 가족과 동료, 이웃 등으로 형성되면서 외국인들도 이제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사회에서 한국인들이 받아들이는 태도와 인식을 살펴보는 <제1세션; 이주의 증대와 한국사회의 수용성>, 한국보다 다민족 다문화사회로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과 호주 등의 외국의 사례를 들어보는 <제2세션; 국가별 사례를 통해 본 다민족ㆍ다문화 사회의 전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세션별 주제발표 후, 지정토론 시간을 통해 향후 한국사회가 맞게 될 과제를 예측하고 대응해 나가는 방안도 함께 적극적으로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국제세미나 일정 및 발표자 하단 참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경애 원장은 “다양한 민족이 함께 공존하는 역사적인 경험이 제한되어 있는 한국사회에서 증가하는 외국인들의 이주는 한국사회가 다민족사회로의 전환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변화가 일반 시민 의식과 태도에서 과도기적 사회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국인과 이주민의 관계 양상을 살펴보고 발전적인 한국사회의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문의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 세미나 담당 연구위원 김이선 (Tel. 02-3156-7158)
                                                                           홍보담당 이은아 (Tel. 02-3156-7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