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무보수 노동의 연계 방안’에 관한 회의
        장소 대만 타이페이 기간 1998-06-12 ~ 1998-06-12
        주최기관 캐나다 남북간 연구소
        참가자 변화순 수석연구위원

         캐나다의 남북간 연구소(The North-South Institute) 주최로 ‘보수-무보수
        노동의 연계 방안’에 관한 회의가 대만 타이페이에서 1998년 6월 12일에 열렸다.
        인간자원개발 전문가 실무회의(Human Resource Development Working
        Group)에서는 인간자원개발을 위해 보수-무보수 노동의 연계방안을 개발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을 개발하고자 하는 APEC의 회원 국가를 중심으로 모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APEC 회원국의 보수-무보수 노동의 연계방안을 비교하여
        최선의 정책을 수립하여 ‘직장과 가정의 긴장완화’와 관련된 정책을
        개발하는데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근로자의 보수-무보수 노동간의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과 정책의 효과성을 밝히고, 둘째, 인간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셋째, 정책개발에 있어서 지속적 발전을 위한 인간과 경제발전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데 있다.
        이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서 각 국가간의 무보수노동에 대한 개념의 합의가
        우선 중요하다. 그것은 대체적으로 아동양육, 노인 혹은 장애인과 같은 보호를
        요하는 가족구성원에 대한 양육(care), 지역사회에서의 자원활동 등이 포함되지만
        이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본질적으로 기존의 보수노동만을 인정하는 정책은 성중립적인 정책으로 간주할
        수 있는데 그것은 전통적 규범에 따라 여성의 욕구와 경험을 계산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기본적으로 거시경제학은 보수를 지급하는 노동을 지지하므로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노동을 간과한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정책의 방향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남성과 여성사이에서 무보수 노동을 형평성있게 분배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무보수 노동을 경제적 사회적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무보수노동과 거시경제를 연계하고 정보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