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최근 IMF 이후 우리사회의 급격한 변화의 흐름은 가족해체 및 가출, 이동 등 가
족의 규모나 형태에 변화를 가속화시켰고, 그 결과 부부가족, 2세대 핵가족, 직계가
족, 편부·편모가구, 독신가구, 노인 1인가구, 소년소녀가장가구 등 기존의 가족형태
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구조의 변화는 기존의 가
족이 수행했던 경제, 자녀양육, 가족원의 보호 등 가족의 제반 기능을 약화시켰다.
가족관계에서도 기존의 가부장적 권위가 유지되었던 관계에서 개인주의적이고 친밀
한 관계를 중요시함으로써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 등 가족관계의 불안정성에 많
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가족기능이 손상된 가족들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해 새
로운 가족구조와 기능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족갈등, 가족해체 현상을 겪고 있는 가
족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혼율의 급증, 부모의 가출, 청소년 가출 등의 사회문제
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가족해체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고, 가정해체가족 중
에서 경제적, 심리·정서적인 부분 등에서 문제를 갖고 있는 편부모가정에 대한 실
태와 가족해체로 파생되는 청소년의 문제를 다루고, 이들에 대해 가족기능의 결손
과 연관지어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고자 한다.
나. 연구내용 및 방법
(1) 세미나명 : 여성주간 기념 세미나 : 한국 가족기능의 결손과 대책 방안 모색
(2) 일시 : 2000년 7월 3일(월) 14:00 - 17:00 세종문화회관 2층 Convention
center
(3) 주최 : 서울특별시, 주관 : 한국여성개발원
(4) 사업내용 : 별첨 참조
(5) 참석인원 : 서울시 가족복지 관련 시설 종사자, 전문가 등 300명 내외
다. 기대효과
(1)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가족해체 실태, 가족관계의 불안정성 등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실제적으로 제도적·정책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
는 계기를 마련한다.
(2) 가족해체 실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해체가족유형에 따른 보다 심도있는
논의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