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먼파워’갈수록 세진다
        등록일 2003-08-18

         정부고위직 잇단 진출… 취업률도 껑충

        최근 5년 새 여성 지위가 눈에 띄게 신장되고 있다고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신랑(新浪)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 겸 전국부녀연합회 부주석 구슈롄(顧秀蓮) 여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최근 국가와 사회 고급관리직에 참여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중앙정부
        고위관리직에 7명의 여성 지도자가 있으며, 국무원 29개 부문의 부장 및 부부장
        자리에 있는 여성 지도자도 14명에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성(省), 지구(地區), 현(縣)급 여성간부는 5056명에 달하며 전국 및 지방 인민대표
        대회의 여성 참여율 및 당선율도 73.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여성 취업률이 눈부신 성장을 보이며 농촌여성의 경우 단순노동 이외에
        농업경제 및 생태계환경정비 등 신기술을 익힌 전문여성이 1억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부 여성의 취업률은 전체 취업률의 37.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며 전국 여대생 수가 397만명으로 전체의 43.9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학교에 재학 중인 여대생 수는 전체의 56.6%를 차지하며, 성인교육을 받고 있는
        여성이 5년 전보다 3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중국의 3억5000만 가정 중 대부분이 연애결혼 등 자유로운 결혼형태로
        이뤄졌으며 평등한 부부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 hyoh@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