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여성지도자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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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출범한 여성부가 오는 5월 7일∼9일에 걸쳐 서울 인터
컨티넨탈 호텔에서 최초의 국제연대형사로 '제1회 동북아시아 여성
지도자 회의'를 개최한다.
한국(10명)·중국(12명)·일본(6명)의 고위급 여성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될 이 회의에서는, 여성정책주류화에 있어 여성
지도자의 역할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구축과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 등에 관하여 진지한 토의 및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女性部 출범이후 공식 국제연대행사로는 처음 열리는 이 회의에
는 李姬鎬 여사와 韓明淑 여성부장관을 비롯해 중국의 펑 페이윤
(彭佩云) 전국인민대표자회의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일본의 미키무
츠코(三木睦子) 前 일본 수상 부인 등 韓·中·日의 주요여성지도
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있어 동북아 지역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미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월 8일 개회식에서 이희호 여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21세기
여성의 미래 및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여성들의 교류·협력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본 회의 에서는, Ⅰ.여성정책주류화에 있어 여성지도자의 역할,
Ⅱ.동북아평화구축에 있어서의 여성의 역할, Ⅲ.동북아여성협력의
과제와 전망 등 크게 3주제로 나뉘어, 각각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
을 예정이며 여성들의 성주류화 정책 협력·동북아시아 평화를 위
한 여성의 책임과 역할 증대·동북아시아 여성지도자 대회의 정례
화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서울여성선언(Seoul Declaration On
Women)](가칭)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동북아시아 여성지도자회의는 향후 동북아지역의 여성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므로써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정착
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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