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미래의 코드, 여성'/KBS
        작성일 2004-05-28

        KBS 1TV는 29∼30일 강금실 법무장관 등을 사례로 우리 사회 여성의 의미를 다룬 다큐멘터리
        'KBS 스페셜-미래의 코드, 여성'(오후 8시) 2부작을 방송한다.
        제1편 '여성지수를 높여라' 편에서는 21세기의 주요 흐름으로 부각되고 있는 여성에 대해 말한다.

        '메가트렌드 2000', '하이테크 하이터치' 등의 저서를 통해 미래사회를 예견한 미래학자 존 나이스트
        는 21세기는 하이터치의 시대로 여성적 감성을 요구한다고 말한다.

        제2편 '리더십이 아니라 파트너십이다'에선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는 이 시대
        에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 다룬다.

        새로운 리더십의 사례로 강금실 법무장관,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카렌 하우스 월스트리
        트 저널 발행인, 샤오 저 리엔 휴렛 팩커드 서비스 아.태 부사장 등 4명의 여성 리더들을 통해 그 답변
        을 찾아본다.

        강금실 법무장관은 지난 17일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법무부와 검찰을 이끌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원칙이다. 원칙과 무엇이 올바른 방향인가에 대한 대화, 토론, 그 방식으로 끌고 가는 것"이라
        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권위나 권력의 행사로 따라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열어주고, 각자의 법 제도에 부합
        하는 역할을 찾게 하고, 제 자리 찾게 하고, 장관에게 주어진 권한을 원칙에 입각해 행사하고, 그런 원
        칙과 합리주의에 입각한 방식"이라고 자신의 리더십에 대해 설명했다.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