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복명서

출 장 자

소 속

평등문화정책센터

여성친화정책전략단

직 위

객원연구원

성 명

이춘아

출장기간

2012.12.3~12.7

출장지

미국 워싱턴

출장목적

1. 미국여성역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활동과 법안 상정에 대한 시사

2. 미국흑인역사문화박물관 건립, 미국여성예술가박물관 현황에 대한 시사

3. 박물관 건립과 여성단체 연계활동에 대한 시사

경비부담

본원부담: 3,037 천원 (이춘아 객원연구원)

주최기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방문기관 및 면담자

주요 논의사항

미국여성역사박물관

Joan Wages 회장

Ann E. Stone 부회장

콜린스 상원의원실

Jennifer L. Tarr 보좌관

Morgan Cashwell 보좌관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의 차별화 전략

창립이후 지금까지의 활동

박물관 관련법안 시도

국립흑인역사문화박물관

Lonnie G. Bunch 관장

Rex M. Ellis 큐레이터 부관장

Jacqelyn Days Serwer 수석 큐레이터

John Franklin 국제교류프로그램 관장

국립흑인역사문화박물관 건립과정

미국여성예술가박물관

Susan F. Sterling 관장

미국여성예술가박물관 현황

미국여성단체협의회

Susan Scanlan 회장

여성단체와의 연계


2012.   12. 17


출 장 복 명 자 : 이춘아




해외출장 결과 보고서

-  미국여성역사박물관 관련 기관담당자 면담 -





-  순  서 -


Ⅰ. 출장 배경 및 목적

Ⅱ. 출장 일정

Ⅲ. 출장 결과

1. 미국여성역사박물관 현황 및 시사점

2. 흑인역사문화박물관 현황과 시사점

3. 여성예술가박물관 현황과 시사점

4. 여성역사박물관 관련 국회법안 현황과 시사점

5. 여성단체 협력사항과 시사점

• 수집자료 목록

• 주요 질의 내용



2012. 12.17 




 
 





Ⅰ. 출장 배경 및 목적


 관련 과제명 : ‘12년 과제「여성사전시관 혁신운영 -  ’(가칭)국립여성역사박물관‘으로의 발전방안」 


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의 두가지로 함축할 수 있음.


1) 여성사전시관 개관(2002.12) 10주년을 맞아 구체적 직접적인 대민접촉의 체감형 여성정책 사업으로서 정책적 활용을 한층 강화하고 향후 ‘(가칭)국립여성역사박물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여성사전시관은 남녀평등의식 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문화 관련의 대표적 정책이자, 국민들이 피부로 접할 수 있는 현장형 여성정책사업임.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운영을 통해 여성사전시관 사업의 질적 발전을 도모해 왔으나, 미흡한 정책활용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되어옴.

-  최근 여성가족부장관이 포함된 ‘(가칭)국립여성역사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개관10주년을 맞은 ’여성사전시관‘의 혁신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함. 


2) 최근 세계 각국에서는 사회발전과정에서의 여성활약상을 기록 보존하기 위한 여성박물관 건립 움직임에 적극적이고 이미 건립된 박물관간 교류도 활성화도고 있는 추세임.

-  2012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개의 여성박물관이 건립되어 있고, 14개가 건립추진중이며, 지난 5월18일~21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4차 세계여성박물관대회가 걔최되었고, 제5차 대회는 2014년 중국 시안에서 열릴 예정임. 

-  특히 미국의 경우, 이미 크고 작은 여성박물관이 많이 있지만, 국립여성역사박물관(National Women's History Musium: NWHM) 건립을 위한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고(2009.9), 이어서 건립부지 확정을 위한 관련 위원회도 통과(2011.9)하는 등 건립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음. 가장 최근에도 건립촉진을 위한 위원회 구성관련 법안이 제출됨(2012.9.14)


 이에 ‘국립여성역사박물관’을 200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미국의 National Women's History Museum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에서 추진하고자하는 본 과제에 대한 정책적 시사를 얻고자 함. 보다 구체적인 미국방문의 배경은 다음과 같음. 

-  Karen Staser가 1996년 미국여성역사박물관(NWHM)을 창립한 이후 현재 박물관장이자 CEO인 Joan Wages를 중심으로 각종 위원회가 구성되어 워싱톤 내셔널 몰 구역내에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한 각종 법안 통과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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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노력하고 있음. 

-  NWHM의 현재 실체는 건립추진을 위한 인력구성(조직사무실, 이사회, 자문기구, 관련 학계인사 등)이 되어있고, 인터넷 홈페이지상에서 여성역사전시와 교육, 각종 이벤트 등을 운영하고 있음. 

-  따라서 건립추진을 위한 인력구성과 온라인박물관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워싱톤 내셔널 몰 구역에 건물부지확보를 위한 각종 법안 통과를 위한 노력,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여성 및 시민협력 방안모색 전략 등은 본 과제 정책제언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됨.


 이상의 배경에서 미국 NWHM 등 관계기관 방문 및 법안추진 관계자 면담을 통해 기대하는 출장의 목적은 다음과 같음.

-  미국내 크고 작은 여성관련 박물관들이 백여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차원의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자 하는 근본 취지

-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추진되었던 각종 법안이 지니는 의미와 이를 추진하기 위한 미국 상하원 여성의원들과 여성계, NGO들의 노력, 법적, 정치적, 학제적, 시민협력 등을 얻어내고 구체적인 과정

-  이와 관련한 관계 전문가 면담결과 내용들을 본 연구보고서에 반영하고 한국에 적용가능한 시사점을 정책제언하고자 함. 


Ⅱ. 출장 일정

일 자

내           용

12. 3(월)

▸ 인천공항 12:15(인천) - > 14:25(도쿄)

17:00(도쿄) - > 15:15(워싱턴 덜레스) 

12. 4(화)

<오전>

10:00 미국여성역사박물관 

National Women's History Museum (NWHM) headquarters

면담자: Joan Wages ( President & CEO)

jwages@nwhm.org

Ann E. Stone (Vice President)

aews@aol.com

장소: 205 S.Whiting Street Suite 254

Alexandria, VA 22304

전화번호:  703- 461- 1920

Web: www.nwhm.org


<오후>

14:00 국립흑인역사문화박물관 Smithonian Institution,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 Culture(NMAAHC) office

면담자: Lonnie G. Bunch ( Director ) bunch@si.edu

Rex M. Ellis (Associate Director for Curatouial Affairs)

ellisrm@si.edu

Jacquelyn Days Serwer (Chief Curator) serwerj@si.edu

John Franklin (Director of Partnership and International Programs) franklinj@si.edu


장소: 600 Maryland Avenue SW Suite 7001

Washington,D.C. 20024

Web: www.nmaahc.si.edu


12. 5(수) 

<오전>

10:30 국립여성예술가박물관 National Museum of Women in the Arts (NMWA) 방문

면담자: Susan Fisher Sterling (Director) ssterling@nmwa.org

Steven Mecca (Assistant to the Director) smecca@nmwa.org


장소: 1250 New York Avenue, NW

Washington, DC 20005

Web: www.nmwa.org

전화번호: 202- 783- 7378, 202- 266- 2821


<오후>

14:00 콜린스 상원의원실 Senator Susan M. Collins office

면담자: 

Jennifer L.Tarr (Counsel_ Committee on Homeland Security and Governmental Affairs) jennifer_tarr@hsgac.senate.gov 

Mornan Cashwell (Senator Collins Staffer) 

morgan_cashwell@collins.senate.gov ) 

전화: 202- 224- 4751    팩스: 202- 228- 5818

장소 344 Dirkeen Senate Office Building

Washington, DC 200510

Web: www.collins.senate.gov


12.6(목)


<오전>

10:00 미국여성단체협의회 National Council of Women's Organization(NCWO) office

면담자: Susan Scanlan (Chair of NCWO & President of Women's Research & Education Institute) scanlan@wrei.org


장소: 714 G ST. SE. Suite 200

Washington, DC 20003

전화번호: 202- 293- 4505

팩스: 202- 293- 4507

Web: www.ncwo.org


-  면담 결과 및 관련 자료 총괄 정리


12.7(금)

▸ 12.7(금) 12:20(워싱턴 덜레스) - > 12.8(토)16:35(도쿄)

12.8(토) 18:20(도쿄) - > 21:10(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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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출장 결과


1. 미국여성역사박물관 현황 및 시사점


▣ 미국여성역사박물관 회장, 부회장 면담

소속

면담자

미국여성역사박물관 

National Women's History Museum (NWHM)

□ Joan Wages (회장)

□ Ann E. Stone (부회장)




가. 미국여성역사박물관 현황

□ 미국여성역사박물관 현황

-  미국의 국립박물관이 모여있는 워싱턴 내셔널 몰에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을 건립하려는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1996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되었음.  박물관은 미국의 역사와 문화속에 여성의 독특한 역사를 통합하려는 구상을 갖고 교육해왔고 힘 불어 넣기를 하고 있음. 

-   1996년 스테이서(Karen K. Staser)가 비영리단체의 수준으로 박물관을 창립하였고, 2007년 Joan B. Wages가 2007년 7월 박물관 대표로 당선됨. 박물관은 현재 시설이 없으므로 관장(director)이라는 직함보다는 박물관 건립을 위한 정치적 로비와 모금을 주로 해야 하므로 President & CEO 라는 직함을 갖고 있으며 인가로비스트이기도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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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여성역사박물관 관련 법안

-  박물관은 지난 16년 동안 미국 수도인 워싱턴에 박물관을 짓기 위해 노력해 옴.

-  미연방건물이나, 사유지 등 43개 부지를 점거해오다가 2000년도에 구 우체국 별관을 장기임대하려는 법안을 제출함. 

-  2003년 미국 상원의원들은 내무부(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GSA)가 박물관에 임대해주기로 하는 법안(S. 1741)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하원에 법안을 제시함(referr)

-  2005년 7월29일, 상원은 미국여성역사박물관법(the National Women's History Museum Act)에 전원합의로 통과시킴. 상원의원 Susan Collins는 여성상원의원들을 포함하여 20명의 상원의원을 모아 법안을 소개함. 그 법안은 하원의 교통시설위원회에 제출되었으나 2006년 국회시기 종료되어 제정되지 못함. 하원에서도 여성의원 Deborah Pryce 의 지도력으로 하원 동반입법(HR 1429)이 제시되었음. 

-  2007년 11월1일, 스미소니언 재단이 내셔널 몰 옆에 있는 예술산업건물을 제안했으나, 2008년 5월5일 철회함. 

-  2008년 박물관은 내셔널 몰 부근 새로운 부지를 확인함. 2008년 7월17일 여성하원의원 Carolyn Maloney가 하원법안(HR 6548)을 제안하고, 상원에서는 Susan Collins가 동반법안인 S.3528을 제안함. 2009년 3월25일 하원입법 HR 1700이 재청되고, 하원에서 발성투표 voice vote 로 통과됨. 

-  2009년 10월29일, Collins 상원의원이 S.2129를 다시 제안하고, 2010년 4월21일 상원의 환경공공노동위원회(Enviroment and Public Works Committee)에서 HR 1700과 S.2129가 발성투표로 통과됨

-  2011년 3월30일, 하원의원 Maloney와 상원의원 Collins가 미국여성역사박물관법(HR 1269와 S.680)을 다시 제안함. HR 1269는 22명의 의원들과 제안되었고, S 680은 19명과 제안되었다. 2011년 4월14일 S680이 상원의 환경공공노동위원회에서 발성투표로 통과되었음. 

-  2011년 9월18일, John Mica 하원의원이 제출한 미국여성역사박물관과 연방시설공고화와 효율성 법안(HR2844)이 교통사회기반시설위원회를 통과함. 

-  2012년 9월14일, Collins상원의원, Meloney, Norton하원의원이 양당법안으로 미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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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사박물관위원회법안(NWHM Comission Legislation)을 제출함. 이 법안은 기존의 부지확정 등 세부적인 법안이 아니라 부지확정 등 건립과 관련한 사항 모든 것을 결정하는 위원회임 이 법안은 미국흑인역사문화박물관이 차용했던 법안이기도 함. 올해 더 이상 진척되지 않아 이 법안도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추후 이 법안을 다시 상정하고 모금법안을 통과시키면 법안관련은 종료된다고 함. 


□ 미국여성역사박물관 추후 일정

-  미국여성역사박물관위원회법(NWHM Comission Legislation)과 5년간 모금하여야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다음 2~3년간 건축을 예정하고 있음. 법안 통과와 건축을 위한 모금이 가장 큰 과제임. 리모델링 또는 신축 관련 모금을 자체적으로 하여야함. 

-  건축은 여성건축가로 한다는 방침은 세우고 있으나 더 구체적인 계획은 없음. 

-  그 외 현재 진행중인 웹상의 기획전은 앞으로도 영구히 계속되어야할 것이며, 상설전과 기획전을 하게 될 것이며, 기획전은 현재 웹상에 올라가 있는 기획전 가운데 선정하여 진행할 예정임. 

-  교육기능 역시 현재 온라인상으로도 이루어지고 있고, 오프라인 교육도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박물관 건립과 함께 구체적으로 계획할 것임. 

-  박물관 건립후 그곳을 채울 전시물에 대한 계획은, 스미소니언에 엄청나게 많은 유물들이 있어 그것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함. 또한 기중예정자도 많으나 현재 수장고가 없어 보류 중에 있음. 예컨대 최초 여성조정사가 몰던 비행기도 기증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음. 필요시 협찬하면 되므로 전시물 걱정은 없다고 함. 

-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며, 프로그램이 중요함을 피력함. 예컨대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었던 여성박물관이 2011년 폐쇄 되었는데, 건물부터 덜컥 사들여 리모델링하였으나, 그곳은 달라스 시내로부터 멀리 떨어져있었고, 냉난방 시설을 잘못하여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 결국 재정난으로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함. 따라서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은 입지조건과 건축설계, 소프트웨어로서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함. 


나. 시사점

□ 워싱턴 내셔널 몰에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자하는 취지

-  비영리단체의 형태로 1997년 건물없는 박물관을 창립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규모의 여성역사박물관을 워싱턴 내셔널 몰에 건립하기 위해 노력해옴. 

-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 국립박물관 밀집지역인 내셔널 몰에 여성역사박물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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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한다는 것은 상징성이 큼. 내셔널 몰에는 워싱턴, 버지니아 인근 지역뿐 아니라 미국전역에서 학생들이 수학여행차 들리는 곳이고 세계 각국 관광지이기도 함. 이곳에서 여성역사박물관은 미국의 발전과정에서 기여한 여성들의 역사를 보여줌으로써 여성의 존재를 부상시키고자 함. 또한 내셔널 몰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관람객 수가 급격히 낮은 편이어서 운영유지가 어렵다고 함. 관람객이 적으면 후원금도 상대적으로 낮아짐. 

□ 박물관 건립 법안 통과를 위한 여성계의 결의

-  미국 상원과 하원의 여성의원들을 독려하여 부지마련을 위한 법안 통과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함. 

-  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게 된 계기는 미국여성참정권운동을 했던 여성들을 기리는 조각상(1919~20년 사이에 Adelide Johson이라는 여성조각가가 만들었음)이 국회의사당 지하에 있었음. 이 조각상을 국회의사당 지상으로 올리는 작업을 20여년간 하는 과정에서 박물관 건립 의지도 생겼고, 현재의 Joan Wages 회장도 동참하게 되면서 1997년 성공하게 되었고, 여성계의 결집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음. 

-  여성단체들은 적극적인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을 소개해주기도 하고 각종 행사 홍보, 편지보내기, 모금행사 등 프로젝트별로 도와주고 있음. 

-  이 과정에서 대변인을 찾다가 세계적인 여배우 메릴 스트립에게 편지를 보내어 홍보대사로 유치하게 됨. 스트립은 큰 후원금을 낼 뿐아니라, 다른 여배우들도 동참하도록 함. 이들은 이벤트 모금, TV 광고, 방송국 행사 등에 참여하며, 영부인과 그 딸들에게도 연락하여 박물관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도록 해주었음. 

-  현재 직원은 7명이지만 백여명의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음. 이들 봉사자들은 많은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면 웹사이트도 전문업체들이 도와주고, 웹마스트는 한명이지만, 봉사자들이 댓글을 달아주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음. 

-  미국도 남녀분리된 여성운동에 예민해져있어 여성역사박물관 건립이 남성과 여성을 파트너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는데 방점을 찍고 있음. 앞으로 90년이후에나 남녀 구분없이 갈 수 있겠지만 현재로는 여성의 존재가치를 물적으로 보여주고 드러내는 교육효과가 여성역사박물관의 주요기능이라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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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흑인역사문화박물관 현황과 시사점


▣ 박물관 담당자 면담

소속

면담자

미국흑인역사문화박물관

Smithonian Institution,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 Culture(NMAAHC)

Lonnie Bunch (박물관장)

Rex M. Ellis (큐레이터업무 부관장)

Jacquelyn Days Serwer(수석큐레이터)

John Franklin (국제교류프로그램 담당)




가. 미국흑인역사문화박물관 현황

□ 박물관 현황

-  미국흑인역사문화박물관(이하 박물관) 역시 창립된지 20여년만인 2012년 2월 기공식을 가졌으며, 2015년 준공식을 가질 예정임. 현재 공사중인 부지는 미국역사박물관과 기념탑(모뉴먼트) 바로 옆임. 스미소니언 재단 산하 박물관임.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의 경우는 스미소니언과 유물 공유와 협찬은 원칙으로 하되 산하 박물관으로 들어가길 원치 않음) 

-  관련 법안은 2003년 부시 정부 시절 통과되었고, 스미소니언재단이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있었음. (재정은 50:50으로 정부지원과 모금이 반반임)

-  시카고, 디트로이트, 샌프란시스코 등지에 흑인박물관이 있지만, 이는 지역적 특성이 강한 반명, 이 박물관은 미국전역의 흑인의 예술과 역사, 문화를 포괄하고자 역사와 문화(History and Culture)라는 단어를 포함시켜 박물관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음. 

-  흑인박물관 역시 내셔널 몰에 건립하고자 하였던 이유로 모금도 쉽고, 사회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상징적 위치를 강조함. 특히 공간의 가치를 중시함. 

-  흑인박물관 역시 여성역사박물관과 마찬가지로 건립하는데 애로점이 많았다고 함. 내셔널 몰을 더 이상 복잡하게 하지 말자는 환경론자들의 주장도 있었지만, 흑인이 주류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여성 역시 주류가 아니라는 점에서 건립이 지체되었다고 함. 우연히 흑인과 여성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법안인 1902년 멕밀란법이 발견되어 그것에 근거하여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함. 

-   흑인박물관의 특징은 환경을 고려한 Green Museum이라고 함. 최신의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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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한 냉난방 설계임. 주변경관을 고려하였고, 디자인 색 형태를 아프리칸 이미지로 함. 또한 흑인과 미국의 결합 이미지이기도 하며, 전통적 박물관 형태인 돔과 요새형이 아닌 아프리카의 이미지인 열린 공간을 혼합하여 조합하였다고 함.

-  21세기 박물관으로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이고 과학적인 기술을 포함시키고자 함. 


□ 박물관 추후 일정

-  현재 2015년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건립에 소요되는 비용의 50%를 후원금으로 충당하여야하므로 후원금 모금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음. 

-  건립 후 예상직원은 용역을 제외하고 150~200명으로 예상하고 있음. 인디언박물관의 경우 270명으로 시작되었다고 함. 모금 상태를 봐서 일단 150명에서 시작하여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함. 

-  전시물 준비에 대해서는 콘텐츠와 컬렉션은 충분하다고 하며, 연간 관람객 3백만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터넷 온라인 접속은 3백만 관람객의 백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음. 

-  건물 완공 이전 준비 작업은 주로 모금과 전시품 수집이며, 이외 교육이라고 함. 흑인박물관이 세계적인 자랑거리는 되지만 막상 최첨단을 자랑하다보니 책임감이 크다고 함. 



나. 시사점

□ 역사와 문화를 포함하는 박물관

-  미국흑인역사문화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와 문화를 융합하고자 하는 시도는 한국의 여성역사박물관에도 벤치마킹할 수 있지 않을까 함. 현재 한국내 여성박물관들이 여성들의 문화적 산물인 수공예품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문화라는 단어를 포함시키는 방안도 고려해볼만 함. 


□ 건축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도입

-  21세기 뮤지엄으로서 창조와 혁신, 기술을 도입한. 최첨단의 환경박물관 Green Museum, 아프리칸 이미지와 미국의 결합이라는 이미지 건축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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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여성예술가박물관 현황과 시사점


▣ 미국여성예술가박물관 담당자와의 면담

소속

면담자

미국여성예술가박물관

National Museum of Women in the Arts (NMWA) 

Susan Sterling (관장)



가. 박물관 현황

□ 

-  1987년 건립된 미국여성예술가박물관은 National 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미국전국의 개념으로서 내셔널이며, 사립재단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나 공공의 컨셉을 갖고 있음.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미국에만 한정지어 유물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어서 25주년을 맞이하여 National이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국제적인 규모의 이름을 고려하고 있다고 함. 여성박물관으로서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임. 

-  현재 박물관장은 Susan F. Sterling 으로 1988년 큐레이터로 입사한 이래 수석큐레이터, 부관장직을 역임하였고, 2008년 3월에 관장으로 취임함. 프린스턴대학에서 예술사 전공으로 석,박사를 함. 

-  박물관 이름에서 예술이라 함으로 미술, 음악, 연극, 문학, 민속 등을 포괄하고 있음. 

-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아트북스 스쿨, 온라인 교육이 있으며, 가족과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 사진강의 , 심포지움, 리딩, 연극, 음악 강의도 하고 있음. 

-  1987년 설립 당시 창립자가 여성운동가는 아니었지만, 여성운동의 영향을 받았다고 함. 처음부터 박물관을 계획하고 수집한 것은 아니고, 여성의 업적들이 밀려나고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어, 주변에서 남성위주의 박물관은 많으니 여성의 업적을 기리는 박물관을 만들라는 요구에 의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함. 

-  현재 직원은 47명이며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있음. 주니어리그오브워싱턴이라는 조직의 청소년들 50여명과 도슨트(전시해설봉사와 안내봉사)들이 50여명이 된다고 함. 이들 봉사자들을 위한 혜택은 예술사 강의 등으로 훈련시켜주고, 각종 행사 이벤트 초대와 박물관 프로그램과 사은품 가격인하를 해주고 있음.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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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나빠지면서 은퇴자들의 봉사자 지원이 줄어들는 것이 애로사항이라고 함. 

-  현재 예산은 일년에 9백만달러이며, 이중 절반이 모금에 의한 후원금이라고 함. 

-  입장료를 10달러 받고 있음. 주변 내셔널 몰에 있는 박물관들이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많은 이유는 내셔널 몰과 그리 멀지 않은 위치이고, 무엇보다 여성박물관이라는 점이 장점이라고 함. 

-  추후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이 건립되면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국회의사당 옆에 Sewall Belmont(여성참정권 운동을 한 분이 살았던 집으로 하우스 개념의 박물관임.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시절에 이 집을 국보로 지정하도록 하였음)가 있는데, 이 박물관과 미국여성역사박물관, 미국여성예술가박물관을 연계한 “Girl Power Tour”를 하면 좋을 것이라 제안함. (인근의 Newseum의 경우 입장료가 25달러로 상당히 비싼 편인데 시티튜어버스와 다른 유료박물관과 연계하여 할인티켓을 판매하고 있음)


나. 시사점

-  한국의 경우, 한국여성역사박물관이라는 이름을 가져갈 경우, 여성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는 있겠지만, 여성들의 문화적 성취, 업적물을 포괄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야할 것으로 보임. 이는 박물관으로 예술적 이미지의 전시개념을 무시할 수 없을 것임. 

-  따라서 미국여성예술가박물관, 미국흑인역사문화박물관의 사례에서 시사되는 점은 한국여성역사박물관(또는 국립여성역사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한정짓기보다는 한국여성역사문화박물관으로 할 것을 제안함. 

-  미국여성역사박물관, 미국여성예술가박물관의 사례에서 보듯이 봉사자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어, 봉사자 활용방안도 한 영역으로 포함하였으면 함. 이는 여성들의 전문인력 활용과 인력창출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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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성역사박물관 관련 법안 현황과 시사점


▣ 법안관련 콜린스상원의원 보좌관 면담

소속

면담자

콜린스 상원의원실 

Jennifer L.Tarr 보좌관

Mornan Cashwell 보좌관 




가. 관련 법안 현황

□ 미국여성역사박물관 관련 법안 통과의 어려움

-  상, 하원 양당제 합의제로 인해 하나의 법안이 통과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며, 전원합의로 진행되어 미국여성역사박물관 관련 법안이 상, 하원의원들이 상정하였고, 통과되기도 하였지만, 만장일치제에 걸려 또는 시기를 넘기게 됨으로써 법안 확정이 쉽지 않게 됨. 

-  또한 여성문제와 직결되어 있어 어려움. 낙태문제는 미국에서 가장 예민한 쟁점 중 하나인데, 낙태문제를 여성박물관과 연결시켜 반대하고 있음. 피임, 산아제한, 낙태 등의 사안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입장이 서로 다른데서 기인함. 

-  또한 미국경제의 약화로 인해 재정과 관련된 사안에 민감해져 있음. 

-  미국 상원의원 숫자가 현재 100명인데 이중 20명이 여성상원의원들임. 예전에 여성의원 수가 적을 때는 자주 모였지만, 20명으로 늘어나면서 오히려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고 의견이 잘 맞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함.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성운동으로 인해 여성의원들이 늘어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식의 약화로 여성문제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는 아이러니가 있다는  미국여성단체협의회 Susan Scanlan 회장의 주장이 있음)


□ 최종 상정된 법안

-  현재 미국여성역사박물관 법안과 관련하여 2012년 9월14일자로 최종 상정된 법안인 NWHM Commission Legislation의 경우, 이 법은 말 그대로 박물관위원회를 만드는 법안으로 위원회가 설치되면 위원회에서 박물관의 위치, 모금, 자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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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박물관의 영향력 등을 결정하도록 하는 법안임. 상하원의원 대표발의자가 동료의원들을 모아(co- sponsor) 청원하는 형태임. 

-  이 박물관위원회법안은 흑인역사문화박물관이 시도했던 모델이며, 흑인박물관은 위원회법안과 건축기금마련법안 두 개를 통과시켜 진행하였으며, 건축기금마련은 정부지원과 모금이 5:5 비율임. 위원회법안이 통과되면 그곳에서 위치를 확정함. 흑인박물관이 성공하였기에 그러한 법안을 여성박물관에도 적용하였음. 

-  그러나 상원의원 두 명이 반대하여 이제까지 노력이 무산됨. 흑인박물관과 여성박물관 법안 통과가 어려운 이유는 보수진영의 상원의원의 반대도 있었지만, 미국경제가 예전에 비해 어려워지면서 재정마련이 어려워졌고, 후원금 모금도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음. 


□ 추후 국회 일정

-  콜린스 상원의원이 내년에 다른 법안을 준비하게 될 것임. 의회(하원)가 2년마다 바뀌게 되어 다시 상정하고 알려내는 작업을 하게 될 것임. 

-  콜린스 상원의원이 미국여성역사박물관 관련 법안을 주도해 왔는데, 앞으로도 박물관측과 협의하여 진행할 것이며, 다른 상원의원들 설득하고 섭외하여 cosponsor 로 만들어내는 일을 하게 될 것임. 


나. 시사점

-  그동안 진척되어온 박물관 관련 법안이 폐기되기 했지만, 그러한 과정 자체가 여성들(국회의원, 박물관 회원, 여성단체)의 조직을 더욱 굳건하게 해주고 있음. 이러한 과정에서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성역사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요청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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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국여성단체협의회 현황과 시사점


▣ 미국여성단체협의회장 면담

소속

면담자

미국여성단체협의회

National Council of Women's Organizaion


Susan Scanlan 회장 (여성교육연구소 대표이기도 함)




가. 미국여성단체협의회 현황

□ 미국여성단체협의회 활동

-  미국여성단체협의회는 전국 240여개의 여성단체 협의기구임. 협의회의 주요 사업과제는 여성의 건강, 여성노인의 경제적 보호, 젊은 여성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안하며, 국회와 백악관에 편지를 보내는 일도 하고 있으며, 미국내 여성문제 뿐 아니라 국제적인 여성문제도 다루고 있음. 

-  국제적인 여성문제라 함은 세계적인 출산율, 에이즈, 교육, 아프가니스탄 여성대우문제, 산아제한정책, 중동의 심각한 여성대우문제 등을 다루고 있음. 발렌타인데이 때 성차별과 성폭력을 알리는 걷기대회 행사 등을 벌이고 있음. 이는 미국이 국내 사안 뿐 아니라 세계적인 여성문제에도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도 큰 이슈라고 보고 있음. 

-  협의회는 물질적 지원 뿐아니라 문제가 있음을 언론에 표출하는 것, 국회 로비 등을 중요시 하고 있음. 

□ 미국여성역사박물관 관련 법안 통과의 어려움

-  보수진영과 진보진영간의 대립으로 인해 여성역사박물관 법안 통과에도 영향력을 주고 있음. 보수진영에서 여성문제는 진보진영의 입장이라고 보고 있어 무조건적인 반대도 하게 됨. 

-  이에 대해 스칸란 회장의 입장은 오바마 정부초기에 상원과 하원을 장악하고 있었는데 그때 강하게 밀어붙여 여성역사박물관 관련법을 통과시켜야하는데 건강보험문제로 집약되고 있어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이 대립하게 되면서 여성역사박물관 법안도 무조건 반대하게 되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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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운동의 결과로 법대에 여성들이 51%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되어 여성의원들의 숫자가 늘어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역사박물관 건립에 여성의원들이 반대하는 사례가 있어, 이는 여성문제 이슈의 약화로 보고 있어, 여성역사박물관 건립을 통해 여성운동의 역사를 보여주고 교육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이 스칸란 회장의 입장임. 스칸란 회장은 미국여성역사박물관 이사이기도 함. 

-  기금을 모금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데, 현재 워싱턴에만 해도 박물관이 300여개나 있어 모금이 어려움. 

-  상원의원이 미국에 100여개의 박물관이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여성역사박물관 건립을 반대하였는데, 100여개가 있지도 않을 뿐 더러, 하우스형태의 박물관들을 포함한 숫자임. 현충원내에 여성군인박물관이 있는데 그러한 박물관도 포함된 것임. 달라스의 여성박물관은 2011년에 문을 닫았고, 전국적인 규모의 여성역사박물관은 없음. 

-  앞으로도 박물관 건립을 위해 여성단체들은 240개 회원단체들과 연합하여 편지도 보내고 항의집회도 열고 공청회도 열 예정임. change.org에서 240개 회원단체들이 사인하여 청원서를 보내기도 하였음. 여성단체들은 정치적인 활동을 하고, 여성역사박물관은 조안 웨지 회장을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벌여나가게 될 것임. 


□ 미국여성단체협의회의 여성역사박물관 지원활동

-  협의회에 240여 회원단체들이 있는데, 이들의 활동목표에 박물관 법안통과 지원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전화만 하면 도와주고 걷기대회라도 열어 줄 수 있을 정도로 지원의향을 갖고 있으며, 전화해주기 편지하기, 회원단체에 홍보하기 등에 협조하고 있음. 

-  협의회를 대표하는 열명의 회원이 백악관에 초청되어 미쉘 오바마 영부인을 만났을 때도 열 명이 한 목소리를 내어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을 만드는데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하였고 영부인의 지지를 얻어냄. 

-  국회의사당 옆 상원의원회관 주차장 부지에 여성참정권 운동을 벌였던 분이 살았던 집이 있음(Sewall Belmont). 그곳이 박물관 형태로 되어 있음. 그곳을 의원회관 주차장으로 사용하려 했을 때, 여성단체에서 지키려고 노력하였고, 그 당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협력하여 그곳을 국보로 지정하였음. 이곳에서 평소 모임도 하고 결혼식도 하기도 하는데, 올해 처음 여성상원의원 20명이 모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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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음. 


□ 여성운동 차원에서 여성역사박물관 건립의 당위성

-  스칸란 회장은 할머니 대에서부터 워싱턴에서 살았는데, 그동안 내셔널 몰로 무수히 소풍을 다녔지만 링컨 모자, 워싱턴의 틀니 등의 남성 유물을 보았을 뿐 여성의 것을 보지 못함. 여성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박물관은 없었음. 여학생들이 박물관 수학여행을 다니면서 여성들은 나라를 위해 한 일은 없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믿어 왔을 것임. 

-  이제는 인터넷의 발달로 미셀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을 알고는 있지만, 이들의 존재를 직접 느끼고 확인할 수 있는 박물관이 필요함. 


□ 여성역사박물관과 여성박물관의 차이점

-  스칸란 회장은 역사박물관이 더 적합한 것이 역사 속에서 여성들이 해왔던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함. 같은 콘텐츠이지만 이왕이면 여성의 역사적 기여를 강조하여야 할 것임. 여성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현재는, 미래는 어떤 것을 할 수있는지 등의 내용이 들어가야 할 것임. 

-  박물관의 최고 목표는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기능일 것임. 예컨대 여성볍률가들이 여성운동의 덕으로 그렇게 늘어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운동의 효과를 인식하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잘난 것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음. 그래서 교육이 더 많이 필요함. 여성역사박물관에 여성운동의 역사를 담아 교육을 하였으면 함. 



나. 시사점

-  협의회의 스칸란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기도 하면서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어 박물관 지원을 위한 여성단체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고, 수행하고 있음. 볍안 통과를 위한 정치적 활동을 여성단체가, 모금활동은 박물관에서 하는 역할분담으로 협력 체제를 갖고 있음. 또한 여성운동의 맥락에서 여성국회의원들과 협력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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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역사박물관 건립과 여성운동은 같은 선상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박물관 건립과정에서 보여주는 각종의 활동과 국회 로비 등의 활동을 통해 여성의식의 확장과 다음 세대를 위한 여성의식 교육을 박물관을 통해 지켜나가려는 의지가 법안 통과와 모금활동을 통해 드러나고 있음. 

-  한국의 경우도 (가칭)국립여성역사박물관 건립 과정을 통해 첫째, 여성의 존재를 역사적으로 부각시켜나갈 수 있는 교육기능을 담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우선 목표로 하여야할 것이며, 둘째 여성단체들과 연계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여성운동을 만들어가야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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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집자료 목록

-  National Museum of Women in the Arts(2010) Women Artists 

-  National Council of Women's Organizations(2009) 2008~2009 Handbook of Women's Organizations and National Leaders

-  The Nationa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 리플렛

-  National Women's History Museum 리플렛



• 주요 질의 내용


①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이 다른 여성박물관과 차별화하여 가장 역점 두고자 하는 부분

①- 1. 미국여성역사박물관 관련 주요 입안 통과의 걸림돌은 역시 전국의 백여개 되는 여성관련박물관 등이 있음에도 국립여성역사박물관을 새로 건립해야한다는 당위성 부분입니다. 이에 대한 의견

①- 2. 미국여성역사박물관만이 지닐 수 있는 독특한 정책은 어떤 것들입니까? 


② 1996년에 박물관을 창립한 이후 2012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박물관이 벌여온 활동

②- 1. 1996년 창립이후 2005년 법안 제출 등이 이루어지기까지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요? 

②- 2.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박물관 부지관련 법안 등 여러 가지 법안들이 있습니다,이런 다양한 법안 통과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3. 국회에 편지쓰기, 메릴 스트립이 참여하는 비디오 청원 등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박물관과 여성계가 협력하여 벌였던 활동은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②- 4. 미국내 박물관들과 어떤 협의 절차는 있었는지요? 국립박물관으로서 워싱톤 내셔널 몰 지역에 위치해야하는 장소성의 중요성은 어떤 것들입니까?


③ 워싱턴 내에 이미  1987년 건립된 국립여성예술가박물관과 2015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미국흑인역사문화박물관의  건립과정

③- 1. 1987년 국립박물관으로 건립후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여성예술가박물관이 현재 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③- 2. 1980년대 당시 국립박물관으로서 위상을 갖고 여성예술가를 특화한 박물관을 건립하려고 했을 당시 주체는 누구였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건립할 수 있었는지? 

③- 3. 흑인박물관의 부지마련, 관련 법안, 건축, 규모, 예산 등은 어떻게 결정되었는지? 


④ 향후 여성관련박물관의 발전 전망과 전세계 여성박물관과의 네트워크의 중요성

④- 1. 세계여성박물관네트워크가 조직되어 현재 4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러한 네트워크가 전세계의 여성박물관 증대와 파급력은 어떻게 전망하는지? 

-  여성기구들간의 국제적 협력 경험

④- 2. 여성박물관과 관련하여 앞으로 개발될 필요가 있는 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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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질의 내용별 면담 대상

면담 내용

면담 대상

① 미국여성역사박물관이 다른 여성박물관과 차별화하여 가장 역점 두고자 하는 부분

①- 1. 국립박물관 건립의 당위성

①- 2. 차별화 정책

Joan Wages 회장 

② 1996년 국립여성역사박물관 건립이후 지금까지의 활동

②- 1. 창립자의 활동

②- 2. 현재 박물관장의 활동

②- 3. 국회의원들의 활동

②- 4. 여성단체들의 활동


②- 2 Joan Wages 면담

②- 3. Susan Collins 면담

②- 4 Susan Scanlan 면담

③- 1 1987년 건립된 국립여성예술가박물관 NMWA의 건립과정

③- 1. 1980년대 건립될 수 있었던 사회적 배경

③- 2. 건립과정(부지마련, 법안, 조직, 건축 등)

③- 3. 현재 특징과 여성박물관으로서 전망

Susan F. Sterling 관장 면담


③- 2 2015년 환공을 앞두고 있는 미국흑인역사문화박물관 NMAAHC 건립과정

③- 2- 1. 법안 통과 배경

③- 2- 2. 건립과정(부지마련, 법안, 조직, 건축 등)

③- 203. 현재 특징과 전망

Lonnie Bunch 관장 면담

④ 향후 여성관련박물관의 발전 전망과 전세계 여성박물관과의 네트워크의 중요성

④- 1. 여성박물관 발전 전망

④- 2. 세계여성박물관네트워크의 중요성과 여성단체들의 노력

Susan Scanlan 미국여성단체협의회장, 박물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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