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방안
        분야 교육 제안자 박하연
        등록일 2014-12-07
        연구목적 및 필요성
        우리나라의 성 평등 관련 정책에 대한 발전과 변화는 지난 60여 년간 꾸준히 이뤄졌다. 과거 구시대적이고 비민주적이며 성차별적이었던 수많은 제도들은 폐지되거나 개정되었으며, 과거에는 미처 생각해내지 못했던 새로이 대두된 사회 문제, 성폭력 등의 문제도 개편이 되었다. 또 최근에는 ‘여성발전기본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기존 ‘여성발전기본법’이 오는 2015년 7월 1일부터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됨으로써 여성정책 방향전환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나 제도의 발전에 비해 정신, 사상, 개념의 발전은 뒤처지는 법이다. 언뜻 보기에는 성 차별적인 관습, 사상 등이 희석된 것 같지만, 조선시대부터 한국 사회를 지배했던 가부장적, 남성의 권위적 사상이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고, 이로 인해 야기되는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한 역할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 등은 우리가 앞으로 바꿔나가야 할 미결과제이다. 
         사회 거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봤을 때 이러한 인식문제는 구조적인 문제와 관련이 깊다. 반면에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측면 즉, 미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 아동기 그리고 청소년기에 형성된 선입견이나 편견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성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4-5세의 유·아동기부터, 신체적 정신적 2차 성징을 통해 성 인식을 재확립하는 초·중생을 아우르는 폭넓은 양셩평등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또 이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성, 건강한 성, 바른 성 인식을 지닌 21세기 대한민국의 차세대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상세내용
         연구의 방향은 크게 두 갈래로 잡는다. 한 갈래는 연령에 따른 연구이고, 또 다른 한 갈래는 교육 분야나 프로그램의 분류에 따른 연구이다. 
        1) 연령에 따른 연구
         1. 유·아동기
         우리나라 나이로 4-5세, 만 나이로 3세 정도가 되면 아동발달단계에서 남근기라 하여 성별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한다. 이 무렵부터 여자는 분홍색, 남자는 파란색을 찾는 등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남녀의 구별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 남녀의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을 두지 않는 교육을 통해 열린 사고방식을 구축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2. 청소년기(사춘기)
         빠르면 초등학교 4-5학년에 시작하여 늦게는 고등학생까지 가는 청소년기, 소위 사춘기는, 성적 호기심이 흥미를 갖게 된다. 이 시기에 올바른 성 상식과 지식을 갖추는 것은 성인이 되었을 때의 건강한 성생활에 영향을 끼친다. 최근 성폭력이나 성희롱 문제와 관련해서 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실제로 전국 각지에서 초중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강사를 초빙해서 강의를 하는 식의 수동적인 교육이 주를 이루는 만큼 연구를 통해 청소년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성 주체가 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
        2) 방법에 따른 연구   
         1. 독서 프로그램
         독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치관, 자아 형성,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다. 여기서 얘기하는 책은 논문 같은 학술 서적보다는 동화, 소설, 에세이, 만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말한다. 제대로 된 양성평등 사상의 확립을 도와 줄 몇몇 도서들을 선정, 권장 또는 필수도서로 선정하여 교실 또는 교실 밖에서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연구한다. 또 국가적 차원에서 여러 편견과 차별 그리고 권리에 대한 책을 만들어서 학생들의 교육용 자료로 
         2. 교사의 성 평등 연수
         많은 교사들이 현재에도 성폭력 예방 등의 성교육 연수를 받으러 다닌다. 하지만 여기서 제안하는 것은 평등한 교실을 실현하기 위한 탐구, 평등한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에 가깝다. 
         3. 기타 여러 가지 방법들
        이와 같은 인식적, 사상적 문제에 대한 교육적 제도의 접근은 어찌 보면 클리셰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총칼보다 무서운 것은 펜이라고 했던가. 어릴 때부터 올바른 사고방식을 지닐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을 인도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최근에 부는 ‘교육개혁바람’과 그 궤를 함께한다. 교육과정의 변화나, 대단한 개혁이 아닌 학교 안팎에서의 소소한 프로그램의 증강을 통해 서서히 인식을 변화시켜나간다면 단기적인 변화는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제도도 인식도 평등의 궤도에 오를 것이다. 
        제안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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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효과
        이와 같은 인식적, 사상적 문제에 대한 교육적 제도의 접근은 어찌 보면 클리셰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총칼보다 무서운 것은 펜이라고 했던가. 어릴 때부터 올바른 사고방식을 지닐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을 인도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최근에 부는 ‘교육개혁바람’과 그 궤를 함께한다. 교육과정의 변화나, 대단한 개혁이 아닌 학교 안팎에서의 소소한 프로그램의 증강을 통해 서서히 인식을 변화시켜나간다면 단기적인 변화는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제도도 인식도 평등의 궤도에 오를 것이다.